카카오, 1분기 매출 1조 6517억원, 영익 1587억원

강하늘기자 승인 2022.05.04 16:04 의견 0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1조65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87억원이다.

부문별로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갱신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유사,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4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4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조4930억원이다.

한편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올해 협력사들이 카카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5년 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베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환경 원칙 제정과 2040 넷제로 선언을 통해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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