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청년·신혼부부 주택공급 획기적으로 확대”

“임기 내 특례시 지정 인구수(100만 명) 도달 목표”

강동훈기자 승인 2022.05.25 09:30 의견 0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23일 “성남시민과 성남시 발전을 위해 공공개발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4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상용직 일자리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인구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성남시 산업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 좋은 상용일자리와 함께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후보. 신 후보 캠프 제공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신규 취업 근로자 대다수는 주택공급 부족, 비싼 주택가격과 임대료 때문에 성남 시내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신 후보는 시유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지임대부 아파트 등 ‘반값아파트’ 공급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완화, 종상향 등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를 통해 원가공급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임기 내 재개발·재건축, 공공택지지구 개발, 일자리 연계형 주택단지 및 기숙사 공급을 통해 성남시 인구가 특례시 지정 인구수(100만 명)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혼부부 및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보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자산불평등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3가지 주택공급 모델을 제시했다.

신 후보가 제시한 모델은 ▲‘신상진의 혁신주택’(청년·신혼부부 대상 생애 첫 분양주택) ▲‘신상진의 평생주택’(장기 임대주택)-사회적 통합을 위해 기존아파트 재건축시 기부체납분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입주자가 알지 못하도록 설계, 배분 ▲‘신상진의 Jump주택’-자녀출산 등 가족구성원 증가 시 소형주택에서 중형주택으로의 이주수요 지원을 위한 주택 등이다.

신상진 후보는 “앞으로 판교테크노밸리의 확대 개발 등으로 성남시 상용직 일자리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주택공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