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추락한 성남시 위상 회복시키겠다"

"부정부패 발 못 붙이게 하겠다"…국힘, 12년만에 시장직 탈환

강동훈기자 승인 2022.06.02 05:47 | 최종 수정 2022.06.02 06:53 의견 0

국민의힘 신상진(65)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은 2일 당선 일성으로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로 추락한 시의 위상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1일 당선축하 꽃다발을 목에 건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배우자 김미숙 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신상진 당선인 캠프 제공

그는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부정부패 등이 저와 제 주변을 포함해 시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 당선인의 승리로 지난 2010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내리 3차례(2010·2014년 이재명, 2018년 은수미) 시장에 당선됐던 성남시는 12년 만에 권력 교체를 이루게 됐다. 그는 성남시 중원구에서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배우자 김미숙 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신상진 당선인 캠프 제공

다음은 신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당선 소감은.

▲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로 추락한 성남시의 위상을 회복시켜 성남에 사는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여기게 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

- 승리 요인은.

▲ 성남시민들께 저를 뽑아주신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 은수미 전임 시장의 부정부패를 깨끗이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시민의 명예를 되찾아달라는 염원 때문이었다고 본다.

- 우선 과제와 포부는.

▲ 가장 시급한 현안인 재개발, 재건축을 즉시 추진하겠다. 시장 직속의 재개발 재건축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정부, 국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빠르게 진행하겠다.

- 향후 시정은 어떻게 운영할 건지.

▲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한 번의 부정부패 스캔들 없이 국민, 지역구민만 바라보고 일했다.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부정부패, 청탁, 이권 개입 등이 저와 제 주변을 포함해 시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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