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철도와 직통열차 할인 마케팅 실시

강동훈기자 승인 2022.06.03 13:16 | 최종 수정 2022.06.12 12:57 의견 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철도(주)와 업무 협약을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운행하는 직통열차 할인 마케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 및 국제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항철도(주)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서울역~인천공항 간 직통열차 운행을 30일부터 재개했다.

공항철도와 직통열차 할인 서비스 화면. 인천공항공사 제공

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여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직통열차 운행 재개에 맞춰 간편한 인천공항 모바일앱을 통한 할인 마케팅을 준비했다.

직통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 누구나 인천공항 모바일앱을 통해 공항철도 예매사이트에 접속하면 약 15% 할인된 금액(기존 9500원→할인 8000원)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인천공항 모바일앱에 접속해 ‘대중교통→공항철도→공항철도 예약할인’ 메뉴를 통해 예약한 후, 발권된 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하면 바로 직통열차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향후에도 공항철도(주)와 상호협력을 통해 공항을 찾는 여객들의 교통편의 및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인프라본부장은 “최근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여행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공사는 항공․교통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비대면․비접촉 등 언택트 서비스를 활용하여 여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 기반 콘텐츠 도입 확대 및 고객 관점의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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