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직인수위 "이재명 주장은 팩트 명백한 대가관계 인정한 것"

강동훈기자 승인 2022.06.27 23:28 의견 0

신상진 성남시장직인수위는 27일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가 두산건설의 병원 부지를 용도변경 해주면 성남FC에 후원하겠다"는 공문을 확보했다는 SBS의 보도와 관련해대해 이재명 의원이 27일 밝힌 내용은 이 의원 특유의 물타기와 동문서답에 불과하다며 맹비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자

인수위는 "보도의 핵심은 두산 측에서 성남시에 병원 부지의 용도 변경을 전제로 대가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 후 성남FC가 실제로 수십억원의 후원을 받았고 두산은 병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용적률을 대폭 높여 건설한 건물로 1조원 가까이 수익을 남긴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어 "너무도 사실이 명확하고 그 사실을 입증하는 공문이 나오자 이 의원은 대가와 특혜부분에 대해선 부인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수위는 "이 의원은 사안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고 대가와 특혜 수수라는 사실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고로 이 의원이 성남 FC가 수입을 올리면 성남시로 귀속된다고 주장했으나 그 또한 새빨간 거짓말임을 밝힌다"고 다그쳤다.

그 이유로 성남FC는 2014년 창단 이래로 단 한푼의 수입도 성남시에 준 적이 없으며, 오히려 지금까지 570억원의 세금이 투입된 성남시 세금을 잡아 먹는 골칫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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