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소식]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시민의 소리는 민생 탐방 나서

강동훈기자 승인 2022.07.13 12:13 | 최종 수정 2022.07.14 12:19 의견 0

제9대 경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가 시민 의견을 듣는 민생탐방에 나섰다.

시의회는 현재 의장 선거 문제로 원 구성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협의회는 지난 12일 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수정구, 중원구 요식업 자영업자 및 지회장들과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 해결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소속 의원들. 성남시 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정용한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시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송구하다”며 "시의회 운영을 위해 민주당과 협의 중이고 민생 챙기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민생 탐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들의 말씀을 꼼꼼히 듣고 체크해 해결 방법을 찾고 그 결과를 답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들은 "긴 코로나 시국을 지나 겨우 회생 하려던 서민경제가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자 수로 큰 타격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민생 문제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이 타 시군에 비해 적었던 점 ▲주차공간 부족 및 잦은 주차단속으로 인해 영업이 불편한 점 ▲모란시장 푸드트럭 운영과 위생 상태 지적과 처벌 위주의 시 정책 ▲수진동 커뮤니티센터 앞에 광고를 위해 도비 1억2000만원이 투입된 키호스크의 무용지물 건 등을 지적했다.

모란시장 문제점과 여수동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 지역 안광림 의원은 "모란시장의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고 공터의 울타리 제거 요청을 즉시 처리 하겠다"고 답했고 "여수동 상권 보호를 위해 시청에 카페를 만드는 것을 반대하고 시청 구내식당의 탄력적 운영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별 민생탐방을 계속해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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