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댑싸리 구경 오세요"···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공원 전국 꽃구경 명소로 떠올라

댑싸리 붉게 물드는 11월까지 운영

강동훈기자 승인 2022.09.14 10:49 의견 0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공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구경하기 좋은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까지 댑싸리공원 등 중면 지역에 다녀간 관광객은 약 1만 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가을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댑싸리 공원

댑싸리공원 근처 백일홍 정원에서 방문객들이 가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백일홍 정원. 이상 연천군 제공

중면은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어딜 가나 포토존을 이루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도시에서 보기 힘든 댑싸리와 다양한 꽃들이 형형색색 조화롭게 이어져 누구나 힐링 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DMZ 출입방식이 완화돼 횡산리 태풍전망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댑싸리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댑싸리가 붉게 물드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공원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한 삼곶리 지역 주민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르도 소중한 자연을 보전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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