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대월향, 스콘과 손잡고 버추얼 유튜버 오디션 개최

김숙경 기자 승인 2023.01.05 16:49 의견 0

크리에이터 대월향이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 미츄를 운영하는 스콘과 손잡고 버추얼 유튜버 오디션 '블루점프 프로젝트(BLUE JUMP PROJECT)'를 개최한다.

대월향은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하는 남성 버추얼 스트리머다. 주력 콘텐츠는 VRChat(VR챗, 가상현실 소셜 플랫폼)으로 영어와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국내외 유튜브 구독자 94만 5000명을 보유 중이다.

스콘과 대월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총 4차에 걸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최대 3명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올 여름 스콘 소속 버추얼 유튜버로 데뷔한다.

모집 대상은 소속사 등 계약 관계가 없는 만 18세 이상 여성이다. 사전 접수는 1월 20일 마감되며, 첫 번째 공개 오디션은 1월 28일 오후 5시 트위치 대월향 개인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VR 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2천만 원 상당의 지원금 ▲3D 오리지널 캐릭터 제작 ▲스콘의 버추얼 유튜버 프로그램 '미츄'를 제공한다. 특히 스콘의 전문 인력이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모션 캡쳐 및 3D 기술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디션 총괄 대월향은 "이번 오디션에서는 외모와 나이를 불문하고 방송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있는 사람들을 선발해 버튜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또,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떠올랐던 콘텐츠 아이디어들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데에 있어 스콘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스콘 기준수 대표는 "대월향은 여러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버추얼 걸그룹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고, VR 콘텐츠 기획과 프로젝트 추진 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오디션 공동 추진을 제안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버추얼 유튜버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캐릭터 IP 및 콘텐츠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루점프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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