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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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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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플랫폼은 SNS 기반 라이브커머스를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2021년도 카카오는 그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여 그립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샀는데, 이제 그립은 2배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립은 2019년 2월 출시하여 이용자와 판매가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사고 파는 거래 플랫폼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커머스의 합성어로서 기존 TV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 이용율은 57.9%에 달한다. 시장규모 또한 2020년 4000억원에서 2023년 10조원 가량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는 예상했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다양한 기업이 경쟁하고 있다. 그립은 네이버, 카카오와 같이 초대형 커머스 플랫폼은 아니었으나, 국내 최초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라는 점과 커머스 방송이 하나의 게임처럼 콘첸츠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여 MZ세대 단골 손님을 보유한 '라방'의 형태로 전개하고 있어 초대형 플랫폼 사이에서도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카카오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가 되어 현재까지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립은 1인 1방송을 통해 통영 해녀부터 이태리 상인까지 다양한 셀러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셀러가 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기업,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을 라이브 커머스 방송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민 대장터'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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