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트렌드 뉴스레터의 에디터는 지난 3월 9일 패션 유튜버 현영(채널명: 현영현영해 패션유튜브)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영은 본래 연기하는 배우를 꿈꾸었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가 확산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작품과 오디션들이 전부 취소가 되었고 한 때 좌절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패션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 '핏더사이즈'(구독자 72.3만)의 영상을 보고 많은 위안을 얻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사연을 전했다.
'불러주는 곳이 없으면 본인이 직접 자리를 깔자'고 마음먹었고,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패션을 주제로 콘텐츠를 잡아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Q. 패션 유튜버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
촬영 준비, 촬영, 편집, 썸네일 제작, 콘텐츠 기획 등이 주를 이루고 틈틈이 브랜드의 신상품들을 체크해두고, 매장 돌아다니면서 트렌드도 알아두고, 코디 기획하고, 협업 관련 연락으로 주고받는 등 정신없이 지내는 것 같아요.
Q. 본인만의 패션 원칙, 혹은 패션 가치관이 있다면 무엇인가?
1. 패션 문화를 즐기면서 집착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
2. 타인의 패션을 인정 할 줄 알고 수용적인 사고하기
3.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등등이 있긴하지만 사실 별 생각 안하고 쿨하게 입는게 제일 멋진 것 같아요!
Q. 패션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패션은 내 삶을 보여주는 수단 중 하나다! 역사적으로도 그래왔고 신기하게도 옷을보면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이 어느정도 보이기도해요.
Q. 봄이 다가오고 있다. 어떤 스타일의 옷을 추천하는가?
레이싱 자켓! 요즘 대부분 브랜드에서 겨냥하고 있는 트렌드이기도 하고 제가 요즘 이런쪽에 꽂혔어요. 다만 이게 부담스럽다면 대중적으로는 바람막이도 추천드리고 싶고 카고팬츠만큼은 꼭 입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Q. 옷을 추천할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이것도 정말 많은 기준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저렴하다던지, 가격대가 있지만 디자인성과 퀄리티가 좋다던지, 가격대와 퀄리티가 설득력있게 비슷한 밸런스 좋은 제품들이 추천하기 가장 좋지 않나 싶어요.
Q. 옷은 직접 다 구매하나? 그렇다면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고 있는가?
아마 많은 분들이 패션유튜버에게 궁금하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옷을 직접 사는게 대부분이지만, 종종 인연이 있는 브랜드에 대여요청을 드리거나 광고와 상관없이 선물로 받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비용적으로 부담이 있긴하지만 유튜브 수익을 더 좋은 영상을 위해 다시 유튜브에 투자한다 생각하고 구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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