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캐릭터의 무한한 가능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콘진원, 유럽·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마켓 한국공동관 성료

플랫폼뉴스 승인 2023.10.27 11:34 의견 0
사진제공 = 한콘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캐릭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10월 유럽과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캐릭터 IP와 라이선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콘진원은 2023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 이하 BLE)’과 ‘2023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hina Licensing Expo, 이하 CLE)’에 국내 캐릭터 기업 총 30개사와 참가해 K-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 결과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512건의 상담과 약 5천 8백만 달러(한화 약 780억 원*)을 기록하며 K-캐릭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환율 약 1,345원 기준으로 환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BLE는 전 세계 캐릭터 IP 관련 핵심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이번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은 ▲더핑크퐁컴퍼니 ▲데브시스터즈 ▲레디오 ▲로이비쥬얼 ▲롯데홈쇼핑 ▲스튜디오반달 ▲스튜디오에이콘 ▲아리모아 ▲오로라월드 ▲청담미디어 등 총 10개다.

현지 지하철 및 철도 파업으로 방문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약 3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234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천 4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유럽 권역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한국공동관을 통해 오로라월드는 유럽 권역 내 도서관 등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에듀테인먼트 라이선싱(Edutainment Licensing)과 <유후와 친구들>의 TV 시리즈 및 유튜브 콘텐츠 배급 계약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이비쥬얼은 중동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엠비씨 그룹(MBC Group)과 <로보카폴리>의 중동 지역 방영 및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쿠키런>의 라이선서인 데브시스터즈는 2022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한국공동관에서 인연을 맺은 유럽 초대형 패션 라이선시인 ▲디퓨즈드(Difuzed)와 2023년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EMEA 지역 내 <쿠키런> 패션의류 및 악세사리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였다.


CLE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전시회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었다. 콘진원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약 4천 4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영실업 등 국내 대표 캐릭터/라이선싱 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이중 ▲그래피직스 ▲모스테입스 ▲아이폼 ▲클락하우스 ▲한국교육방송공사 5개사는 해외 유통 및 투자 등 사업화 기회 확대를 위한 피칭을 진행하는 등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우수 IP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기업 중 중국 시장으로 재진출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이폼은 라이선스 유통 및 상품 제작 기업 ▲이우이황후이유한공사(颐创汇品牌管理有限公司)와 <토마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였다. <어글리뮤즈>의 IP 홀더 메리버스스튜디오 또한 동일 기업과 저작권 상품 구매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캐릭터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권역별 주요 마켓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내년에도 미국, 영국, 중국 3개 권역의 주요 캐릭터/라이선싱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이어가며 K-캐릭터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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