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 시적 해상도>展 200% 즐길 수 있는 도슨트•도록 선보여
관람객의 전시 몰입도 높이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 무료 운영…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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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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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LUX: Poetic Resolution)>展의 작품 이해를 돕고 관람객이 200%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도슨트 프로그램과 도록이 주목받고 있다.
<럭스: 시적 해상도>는 전문 도슨트가 직접 해설해 주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휴대폰 앱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오디오 클립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도슨트의 전시 설명은 평일 일 2회 오후 1시와 3시, 주말 일 3회 오전 11시, 오후 2시, 4 시에 무료로 운영한다. 회차당 선착순 20인 한정으로 소규모로 진행되며, 작품별 해설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는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휴대폰 앱을 통한 무인 도슨트 프로그램은 전시장 입장 시 안내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하여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속도로 즐길 수 있다. 이 오디오 클립은 네이버 전시 오디오 클립에 저장되어 전시가 끝나고도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한국어,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제공되며, 혼자 조용히 전시를 즐기고자 한다면 이 방법을 통해 전시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실제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은 “어려운 미디어 아트를 전문 해설가인 도슨트에게 작가와 작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전시의 재미가 배가 됐다”라고 말했다. <럭스: 시적 해상도>가 기존의 전통적인 전시 형태가 아닌 새로운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인 만큼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 것이다.
전시 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전시 사진이 담긴 도록 또한 아트 샵에서 판매 중이다. <럭스: 시적 해상도> 도록은 총 176페이지 분량으로 전시 참여 작가들에 대한 설명, 작품 상세 샷, 럭스 전시의 시작, 202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LU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전의 사진 및 전시 디자인, 큐레이터 글 등이 함께 실려 있다. 전시 기획 의도부터 각 작가들의 작품 제작 의도가 담긴 도록을 통해 미디어 아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럭스: 시적 해상도>를 주최한 숨 엑스 관계자는 "작품의 의도, 배경, 메시지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람한다면 전시의 매력이 더 풍성해진다. 때문에 많은 관람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록 역시 관람객들의 이해를 배가시켜 줄 수 있고, <럭스: 시적 해상도>에서 느낀 감동을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무료 도슨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슨트 전문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가이드 라이브를 통한 도슨트 프로그램, 셀럽 진행의 도슨트 프로그램도 11월 중 운영 예정이라 많은 관객들에게 미디어 아트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슨트마다 특성 있는 설명을 비교해 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숨프로젝트가 설립한 전시 플랫폼 숨 엑스가 오콘과 함께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미디어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전시된다.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Carsten Nicolai),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드리프트(DRIFT), 크리스타 킴(Krista Kim) 등 12팀의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한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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