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과 미래 사회’, 2023 서울 과학기술 포럼(Seoul S&T Forum) 개최

플랫폼뉴스 승인 2023.11.07 15:03 의견 0
‘2023 서울 S&T 포럼'(사진제공=‘2023 서울 S&T 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복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문미옥)은 11월 7일(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 서울 S&T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본 포럼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출연(연) 및 국내·외 과학기술 연구·정책 분야 리더, 국제기구 등이 참여해 과학기술을 통한 지구적 현안 해결을 논의하는 장(場)이 되어왔다.

이번 포럼은 ‘A.I. 혁신과 미래 사회’를 주제로 출연(연), 대학, 기업의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인류와 인공지능,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의 삶을 모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에서는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美 카네기멜론 대학교 머신러닝학과의 루슬란 살라후트디노프 교수와 바이브컴퍼니 박소아 부사장이 A.I. 기술 및 데이터의 활용 사례, 그리고 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A.I. 규제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정책적 시사점, A.I.와 상업적 가치에 대한 각계 전문가 발표 후, 패널토론에서 발표 내용에 대한 논의 및 청중과의 Q&A 세션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계 학습 기법의 재료공학 분야 연구 적용, 지리정보 기반 A.I.의 농업에의 활용, 로봇공학과 3D 모델링의 과제 및 실제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결국 인공지능 역시 우리 인류가 어떻게 발전시키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이를 활용해 어떻게 더 좋은 미래 사회를 만들지, 어떤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류는 이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그것의 위험과 한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극복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라며 “A.I.의 활용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고려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규제 및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STEPI 문미옥 원장은 “앞으로 우리는 국내 인공지능 규제에 관한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도 국제적인 A.I. 규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정책을 전략적으로 디자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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