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연간 매출 1조 6814억원, 영익 1025억원
4분기 매출 4623억원, 영익 203억원
결제, 커머스, 기술 등 흑자 기록

강동훈 승인 2021.02.09 00:19 | 최종 수정 2021.11.10 00:11 의견 0

NHN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조 68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2% 오른 1025억원, 당기순이익은 54.4% 상승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 NHN 성남 본사 건물 전경.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46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오른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 게임 985억원 ▲ 결제 및 광고 1910억원 ▲ 커머스 808억원 ▲ 기술 520억원, ▲ 콘텐츠 446억원 등이다.

NHN 실적 참고자료

구분

분기실적

연간실적

4Q 20

3Q 20

4Q 19

Q/Q

Y/Y

20Y

19Y

Y/Y

매출액

4,623

4.194

4,001

10.2%

15.6%

16,814

14,886

13.0%

게임

985

1,004

999

-1.9%

-1.5%

4,090

4,177

-2.1%

결제 및 광고

1,910

1,689

1,403

13.1%

36.2%

6,681

5,182

28.9%

커머스

808

739

708

9.4%

14.2%

2,852

2,228

28.0%

콘텐츠

446

425

448

4.9%

-0.5%

1,661

1,878

-11.6%

기술

520

392

430

32.7%

20.9%

1,674

1,302

28.6%

기타

16

20

64

-16.5%

-74.4%

106

386

-72.6%

영업이익

203

274

175

-25.9%

16.1%

1,025

867

18.2%

당기순이익

-326

321

-360

358

232

54.4%

(단위: 억원)

게임은 PC포커의 모바일 연동 효과 및 성수기 효과로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반면, 일부 모바일 게임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985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검증된 주요 모바일 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한편, 일부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결제 및 광고는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광고 법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2%, 전 분기 대비 13.1% 증가한 19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PG사업 호황과 해외 가맹점 확대 등 외형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커머스 부문은 미국 NHN글로벌의 성장세,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효과 등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사업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전 분기 대비 9.4% 성장한 80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 부문은 공공 분야의 신규 수주 등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화와 PNP시큐어, 일본 테코러스 등 주요 법인의 사업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9%, 전 분기 대비 32.7% 증가한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의 2020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와 포켓코믹스의 이용자 저변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446억원으로 집계됐다.

NHN 정우진 대표는 “지난해는 게임과 간편결제 사업뿐 아니라 커머스, 기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에 주력하며 NHN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