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광교호수공원에서 '철쭉동산' 만난다

하늘전망대 일원 2600m² 조성
재미난밭에 느티나무 등 식재

강동훈 승인 2021.03.13 03:43 의견 0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일원에 철쭉동산과 그늘 쉼터가 조성된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3일부터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2021년 광교호수공원 시민의 숲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광교호수공원 하늘전망대 일원의 철쭉동산 조성지. 수원시 제공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광교호수공원 하늘전망대 일원에 철쭉동산이 조성되고, 재미난밭 잔디광장에는 느티나무 등이 추가 식재된다.


철쭉동산은 광교호수공원 하늘전망대 일원 2600m²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대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하늘전망대의 경사면으로 산철쭉 2만 3700주가 심겨 봄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 지난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된 재미난밭 주변에 느티나무·팽나무 등 12종 121주를 추가로 심는다.


평소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진행되던 5553m² 규모의 원형 잔디광장 주변에 그늘을 드리울 수목이 식재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잔디광장과 주변 산책로에도 기존 수목과 어우러질 수 있는 큰 나무를 심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번 공사로 광교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숲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 등 생태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의행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봄에는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철쭉동산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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