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9호선 미사지구역 급행역 건의

강동훈 승인 2021.03.16 07:35 의견 0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9호선 미사지구 연장 노선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추진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15일 ‘미사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9호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급행역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최종윤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관련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 개선도. 


이어 “급행역이 반영되면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약 15분, 여의도까지 약 25분 가량 시간단축 효과가 있고, 중간에 급행으로 갈아타는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미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9호선 연장노선은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서울 강동을 거쳐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연결된다. 
 
9호선은 강서구 개화역에서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38개 역이 있고, 2~3개 역 간격으로 16개역이 급행역이 운영 중이다.

하남시는 이를 근거로 연장노선 중 5·9호선 환승역으로 예상되는 고덕역과 더불어 미사지구역이 급행역으로 운영되기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미사1동 주민들과 ‘2021년 주민과의 대화’ 5일차를 진행, 망월천 수질개선 대책 및 미사지구 과밀학급 등 미사1동 현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의 ‘2021년 주민과의 대화’는 동별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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