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기업 원산지 사후검증 대비 도와줍니다"

강동훈 승인 2021.02.23 09:07 의견 0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FTA 체약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보호무역 강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 검증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출 물품 검증 요청 건수는 2018년 651사, 2019년 254사, 지난해에는 783사다.
 
이에 관세청은 수출기업이 외국 관세당국의 원산지검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업체별 맞춤형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원산지 검증 빈번 요청국(인도네시아·터키·유럽연합 등), 원산지 관리 강화 조치국(인도)으로 수출하거나 검증 취약 제품군(섬유·의류·자동차부품 등)을 수출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세관은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평택 등 6개 세관으로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예산은 약 4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 부담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수혜기업의 부담률을 하향 조정(최대 40→30%)하고 상담 무료 제공 범위를 지난해  매출액 2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올해 사업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로 3월 2일부터 19일까지 상반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 수요가 많은 경우에는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 신청 세관 및 문의처 >

 

세관명

부서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032-452-3642

ftaic@korea.kr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02-510-1375

seoulfta@korea.kr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051-620-6979

busanfta@korea.kr

대구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053-230-5184

daeguyesfta@korea.kr

광주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062-975-8195

gwangjufta@korea.kr

평택직할세관

통관지원과

031-8054-7044

fta016@korea.kr

  

세부사항은 관세청 누리집 또는 FTA 포털을 참고하거나 25∼26일 양일간에 걸쳐 각각 서울세관, 인천세관 주관으로 개최될 온라인 사업 설명회에 참여하면 된다. 

 

온라인 사업 설명회 신청은 관세청 FTA 포털(https://www.customs.go.kr/ftaportalkor/main.do)에 접속하거나 인터넷 검색 포털에서 ‘관세청 FTA 포털’을 찾아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사업세관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해도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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