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중소기업에 육성자금 500억 지원

-지난해보다 200억 늘려... 기업 당 융자 한도 5억
-성남시 대출 이자 2% 대납... 여성기업엔 최고 2.1%

강헌주 승인 2019.02.07 09:15 의견 0

▲성남시청 전경 (제공=성남시)

 

[플랫폼뉴스 강헌주 기자] 성남시가 신생·영세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해 5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투입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신생·영세 기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융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200억원 늘어났다. 기업이 융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됐다. 융자금 이자 지원 기간은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늘어나 기업체 부담이 덜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업체가 내야 하는 융자금 대출 이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신 내준다. 여성이 CEO인 기업(여성 기업)은 0.1%를 추가 지원해 대출액의 최고 2.1%의 이자를 성남시가 부담한다.
 

성남시에 공장 등록 가동 중이면서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과 사업자 등록한 지 1년~10년 된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성남시와 협약 체결한 농협, 기업은행 등 9개 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육성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중소기업지원)를 참조해 성남시와 협약 체결한 은행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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