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역 2.5단계 한주 더 연장할 듯

정기홍 승인 2020.09.04 09:23 | 최종 수정 2021.12.22 14:51 의견 0

전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연장된다. 6일로 끝나는 수도권 거리두기 2.5 단계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방역수칙 조정방안을 논의한다"며 기간 연장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 적용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쪽으로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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