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북부에 33만호 신규 공급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신도시 17만가구

정기홍 승인 2020.09.03 09:54 의견 0

국토교통부가 실수요자 주거 안정을 위해 경기도에 75만 6000가구, 서울시에 36만 4000가구, 인천시에 15만1000가구 등 127만가구의 신규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입주자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에는 남양주 고양 파주 양주 구리 등에 33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공공택지를 통해 27만가구, 정비사업을 통해 6만가구를 공급한다.

 

 

◇ 주요 공공택지 입지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의 경우 남양주시(10만 3000가구), 고양시(6만 7000가구), 양주시(3만 5000가구), 파주시(3만 6000가구), 구리시(7000가구) 등 총 27만가구를 공급한다.

 
남양주시에는 왕숙(6만 6000가구), 양정 역세권(1만 4000가구), 진접2(1만가구), 다산지금·진건(1만가구) 등에 10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

 
왕숙지구는 GTX-B 신설 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왕숙2지구는 창작·전시·공연·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문화예술도시로 조성한다.


고양시에는 창릉(3만 8000가구), 장항(1만 3000가구), 방송영상밸리(4000가구), 지축(3000가구), 탄현(3000가구) 등에 6만 7000가구를 공급한다.

 
창릉지구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주변과 같이 상생하는 자족도시로 계획하고, 고양선과 BRT가 연결되는 지구 중앙에 중심복합지구를 배치하여 창릉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양주시는 양주회천(1.8만호), 양주광석(0.8만호), 양주옥정(0.8만호) 등에 3만5000호, 파주시는 파주운정(3.3만호) 등에 3만6000호를 공급한다.


이 밖에 구리 갈매역세권(6000가구), 의정부 우정(4000가구), 김포 마송(4000가구), 김포 양곡(2000가구) 등 구리·의정부·김포 등에 균형 있게 공급한다.


◇ 공공택지 공급 일정


경기 북부권 공공택지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 9000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만 70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가 계획되어 있다.

 
올해 공급되는 입지는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다산 지금, 양주 옥정, 김포 마송,고양 삼송, 고양 지축, 남양주 별내 등이 있고 2021년에 공급되는 입지는 파주 운정3, 남양주 진접2, 구리 갈매역세권 등이 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양주·창릉 등 주요 지구에 대한 개발 구상, 교통 대책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약 일정 알리미’를 통해 청약 3~4개월 전 문자메시지로 관심지구에 대한 청약 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 http://www.3기신도시.kr와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 참조.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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