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13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진다

유영상 승인 2019.07.11 10:27 | 최종 수정 2021.11.15 11:41 의견 0

[플랫폼뉴스 유영상 기자] '동행,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공연이 7월 13일 오후 7시 어린이대공원 정문 2층에서 펼쳐진다. 미술과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지 여행가이며 시인인 허갑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석원희(KBS 성우), 소프라노 최경아 교수, 테너 김기선 교수, 실용음악 최재철 교수, 씨앗소리 리플리히 등이 출연한다.

포토저널. 새활용플라자(성동구). 사회연대은행, KDB시니어브릿지총동문회, 광진구푸드뱅크, 연합경제TV가 후원한다. 전시품 판매액의 50%는 발달장애아의 음악 활동에 기부된다.

[주재련 대표 인사말]
"배움의 시간은 더디지만, 그 열정은 그 누구 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세련되지 못하지만, 음악에 대한 진정성은 최고라 자부합니다. 리플리히는 사람으로서의 삶에 차별이 없는 밝은 세상을 밝히겠습니다."

-일시:2019년7월13일 pm7:00
-장소: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2층
-진행: 석원희(KBS 성우), 소프라노 최경아 교수, 테너 김기선 교수, 실용음악 최재철 교수, 씨앗소리 리플리히
-주관: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후원: 포토저널, 재활용플라자(성동구), 사회연대은행, KDB시니어브릿지총동문회, 광진구푸드뱅크, 연합경제TV
-협찬: 오지여행가&시인 허갑원 미술전

다음 글은 어느 전시회에 초대된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주재련 대표가 무대에서 한 인사말이다.

"무대에 오르면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모두가 연주자가 됩니다. 저희 연주자는 박자도 조금 틀리고 현란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많이 노력했어요. 무대에 연주하고 노래하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모두 듣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을 한번 느껴주세요. 이 아이들은 최선을 다한 거예요. 박수를 쳐주고 안아줄 때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어요. 우리 비장애인들이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사는지 이 아이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의 부모는 이곳에 자주 나오지 않아요. 그들은 많이 지쳐있거든요. 조금이나마 우리가 힘을 나누어 주어요. 우리는 조금 틀려도 즐겁게 연주할 거에요. 그리고 점점 더 성장할 거에요. 감사합니다."

필자에게 주재련 대표 인사말이 큰 감동을 줘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봤다.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로 2007년 2월에 창립해 12년의 오랜 시간 활동을 지속한 단체이다.

근 12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건 사명감 때문이다. 힘든 과정이 많았고 평탄치 않은 일들도 있었다.

설립 목적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저소득층 청소년의 문화복지를 지원하고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의 음악교육' '문화 소외지역 대상을 두고 공연'을 하기 위함이었다.

최근에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협조를 얻어 이곳에서 둥지를 틀고 연습을 하고 있다.

당초 설립 목적에 맞게 악기에 희망을 싣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클레식 악기를 배울 기회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청소들이 악기를 배워 자존감을 키우고 봉사 연주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는 봉사의 정신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

2007년 창립 초기부터 발달장애인, 취약계층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의 봉사활동이 이어졌고 현재는 관공서, 치매 지원센터, 경제적 어려운 어르신 및 이웃을 위한 천연 수제비누, 수면양말 등 무료 나눔 봉사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짐으로 공익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매월 (사)‘희망벨’의 발달장애인 악기 무료지도(클라 리코, 바이올린, 첼로, 합창),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누는 천연 수제비누 무료나눔 봉사, 시니어 합창 지도 및 봉사 연주를 한다.

다른 행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탄력적 운영하고 있고 월간 정기활동 외 비정기적으로 초대 재능 나눔 활동을 한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인 리사모(리플 리히프를 사랑하는 모임)을 통해 그달에 성과와 다음 달 계획 및 피드백을 통한 공익 활동을 한다.

만만찮은 비용은 사비를 털어 근근이 이어가고 있다.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단체다.

단체명/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 70길 53(중곡동)
연락처/ 02)2205-2144 FAX : 02)2205-2144 손전화: 010-3167-3920 E-Mail: chamor@naver.com
홈페이지 www.liebli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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