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중국 기업과 손잡고 AI음성기술 사업 진출

-中아이플라이텍과 합작법인 설립... AI기술 접목 핀테크-에듀테크 등 공략
강헌주 기자 | lemosu@naver.com | 입력 2019-03-13 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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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합작법인 ‘Accufly.AI(아큐플라이 에이아이)’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왼쪽)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총재(오른쪽)가 협약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플랫폼뉴스 박진석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중국기업과 손잡고  AI(인공지능) 음성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펼친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중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비롯해 AI 음성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양사는 합작법인 ‘Accufly.AI(아큐플라이 에이아이)’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하드웨어 솔루션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4대 인공지능 기업 중 하나로, 이미지·음성·얼굴 식별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대회인 ‘블리자드챌린지(Blizzard Challenge)‘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음성인식 정확도 98.1%, 중국 22개 방언도 98%의 정확도로 식별하는 등 음성 플랫폼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AI 기반의 ▲ 스마트교육 ▲ 스마트시티 ▲ 스마트법원 등의 사업군을 중심으로 2018년 매출액은 80.6억 위안(1조 3567억 원)을 기록했고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5.1%달하는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하게 될 핀테크 사업은, 중국에서 은행을 대상으로 AI 컨택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아이플라이텍의 기술과 운영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 환경에 맞는 한국어 기반의 AI 컨택 센터를 공동으로 개발, 은행과 보험사, 이동통신사 등을 주요 타깃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에듀테크 사업에서는 AI 음성기술의 강점을 살려 언어교육을 위한 대화형 개인 맞춤 학습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향후 국내 의료시장의 규제 완화와 개방을 대비해 아이플라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 의사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로봇 ‘샤오이’의 기술력을 비롯해 음성인식 전자차트 입력 기술, 세계적인 정확도를 가진 영상 분석 기술력 등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가시화하게 될 사업은 하드웨어솔루션으로, 오는 5월에 AI 솔루션 ‘지니비즈’와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니비즈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4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과 자유로운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다. ‘지니톡 고’는 7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4개 언어 통번역이 가능하다. 또한 표지판, 메뉴판 등 이미지도 번역 가능하고, 무선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세계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기술에서 언어와 음성의 중요도가 급부상하는 변화의 흐름속에서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합작법인을 통해서 향후에는 AI 음성기술의 접목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한-중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AI 전문기업으로 육성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지난해 6월 아이플라이텍과 MOU를 체결, 합작사업을 모색해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로 9개월만에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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