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 커스터디 등 신규서비스 공개...캐셔레스트 ‘블록체인 금융플랫폼’으로 변신

이상훈 승인 2019.07.18 10:34 의견 0

 

[플랫폼뉴스 이상훈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18일,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접목해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선언했다.

해외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우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기본 기능 외에 커스터디, 담보대출, 펀드, 파생상품 플랫폼 등 암호화폐 기반의 전통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시해 고객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이익을 실현하고 나아가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전반적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캐셔레스트는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으로서 기존 금융 상품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올 하반기에 P2P 암호화폐 렌딩 중개 서비스 ‘코인리스(Coinlease)’를 시작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페이먼트 솔루션 ‘캡페이(가칭)’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코인리스는 장기간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투자상품을 통해 암호화폐를 투자해 수익을 얻고 암호화폐를 빌리고자 하는 리스고객을 연결해주는 렌딩 중개 서비스다. 해킹 사고 단 한번도 없는 캐셔레스트의 기술력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노하우를 통해 수익성과 보안성,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코인리스는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캡페이는 암호화폐로 각종 매장에서 손쉽게 결제하고 결제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는 페이먼트 솔루션이다. 빠른 거래 승인과 결제 속도, 간편한 결제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캡(CAP)’을 시작으로 다양한 암호화폐를 확대 적용해 활용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캐셔레스트는 코인리스 및 페이먼트 솔루션과 연계한 지속적인 금융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제 단순 코인 거래를 뛰어넘어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캐셔레스트는 블록체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전통 금융 서비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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