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작자들, 스튜디오 큐브로 모두 모여 ~ "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 무료 개방

천소정 승인 2018.08.20 10:36 의견 0

- 법정·교도소·병원 등 특수시설 갖춘 상설 스튜디오, 예비 창작자들 위해 한시 개방…
   중.고등학생 대상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 이달 말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서 드라마 제작 및 특수분장 체험도 진행

 

▲ 스튜디오큐브 외관 전경(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플랫폼뉴스 천소정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이행을 강화하기 위하여 드라마와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 <스튜디오 큐브>의 일부시설을 무료 개방하기로 20일 밝혔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세트장으로 <스튜디오 큐브>는 2017년 9월에 문을 열었으며,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 스튜디오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위한 제작 공간이다.

차음(遮音)과 저소음 냉난방 시설로 촬영환경을 개선했으며 촬영 공간이나 장소 등 섭외가 어려운 장소들을 세트장으로 만들어 둔 공간으로  한 장소에서 여러장면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특수효과촬영이 용이할수 있도록 크로마키 스튜디오와 특수영상 제작장비 등을 구비하여 촬영이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그 밖의 편의시설(분장실,대기실,회의실,연습실,의상실, 숙소,시사실 등)들도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법정,교도소, 병원 등 특수시설을 갖춘 1,000평 면적의 '스튜디오F'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6개월간 개방한다. 대전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에 있는 중.고교 학생 및 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관련학과, 동아리 등 그 외 예비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하여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방송콘텐츠 분야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하여 1일 1회 최대 40명 인원으로 스튜디오큐브를 둘러볼 수 있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23일 4일간 대전광역시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동주최인 '2018 대전미디어 페스티벌'에 스튜디오큐브 시설을 일부를 개방하고 드라마 제작과 특수분장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개학 시즌에 맞추어 9월 중에 중.고등학생 대상 연계 투어 프로그램을 시청자미디어제단 대전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큐브>는 드라마 , 영화 등 촬영을 위한 전문 제작시설로서 그동안 일반인 접근에 제한을 둘 수 밖에 없었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장(김영준)은 "이번 개방을 계기로 하여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예비 창작자들 방송관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 동등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하였다.

 

현재 스튜디오큐브는 2017년 7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으며 국내최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시설로 현재 <미스터선샤인>이 촬영중이며 올 연말 개봉할 현빈 주연의 영화<창궐>,영화<인랑>의 촬영을 최근 마쳤다고 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도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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