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 나을까"…길가 은행나무 모양 바꾼다

강동훈 승인 2020.11.27 10:39 의견 0

경기도 이천시는 도심지 은행나무 가로수 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다음달 양정여자중고~관고사거리~향교 앞 사거리 구간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가로수의 높이를 낮추고 형태를 둥근형으로 정형화하는 것이다. 이천시는 은행나무가 둥근형으로 바꿔지기까지는 3~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개선 전
▲ 개선 후

  

이천시는 "전주·전선·통신선으로 인해 나무 형태 조절이 어렵고 간판 가림이나 열매 냄새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개선 방안으로 도입한다"며 "민원 해결은 물론 특색있는 가로수 길로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은행 가로수가 자연미를 잃고 획일화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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