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12일 개통

인천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0.82㎞
12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

강동훈 승인 2020.12.01 10:47 | 최종 수정 2021.10.06 16:42 의견 0

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이 오는 12일 첫 운행을 한다.

인천시는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이 지난 2016년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1단계 구간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은 지난 2009년 6월 1일 개통됐다.

▲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입구.

이로써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 부평 등의 주거 지역과 인천터미널, 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져 30.3km로 늘어난다.

차량은 8량이 1편성돼 출퇴근시간에는 4.5~5.5분,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32.5㎞이다.

차량 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5시 30분, 도착기준 새벽 1시 1분까지이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으로 책정했다.

인천시는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 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28분이 걸리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연장 노선이 지난달 11일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며,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면 인천1호선은 6개 구(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게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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