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목소리 경청하는 플랫폼 '히어' 론칭

이상훈 승인 2019.05.13 11:21 의견 0

▲ 현대자동차가 온라인 고객 의견 청위 플랫폼 '히어'를 론칭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플랫폼뉴스 이상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온라인에서 고객 의견을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가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히어(H-ear)'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히어는 현대차가 2016년부터 해온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온라인 버전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현대차는 선별된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누구든지, 언제나 현대차를 포함해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차는 '히어(H-ear)'가 현대차(H)의 귀(ear)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경청(hear)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상품과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현대차는 '현대차와 고객'뿐만 아니라 '고객과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다자간 소통의 공간인 히어를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히어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은 또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을 주고 받는 공간인 랩(Lab)에 참여할 수 있다. 랩은 ▲상품(차량·신기술·친환경) ▲고객 서비스 ▲정비 서비스 ▲판매 채널 ▲시장·트렌드 ▲기타 등 6개 카테고리에 다양한 주제로 개설된다.

 

패널에게는 전용 멤버십 카드가 발급되며, 우수 아이디어 포상 등에 지급되는 멤버십 캐시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등급에 따라 신차 구매와 수리 공임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15일까지 패널로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 글을 남기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잔)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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