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현금 300만원·광고 지원한다

페이스북, 한국 소상공인 지원금 프로그램 가동

정기홍 승인 2020.09.23 11:40 의견 0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 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22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30여개국에서 중소 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지역 직원이 2명 이상 50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이 날부터 29일까지 '페이스북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금 프로그램'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business/boost/grants)에서 신청할 수있다.


신청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 정도와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금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각 300만원의 현금과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180만원 상당의 광고 지원이 제공된다.

페이스북은 또 세계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현지 시각) ‘페이스북 비즈니스 스위트’도 출시했다.

 

모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시지, 소식 및 알림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기능으로 이용자가 쉽게 비즈니스 페이지와 계정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소비자와의 유의미한 소통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지난 7월 한 달간 비대면 디지털채널을 통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달성한 중소기업이 44%에 달하는 등 비대면 소비와 이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일은 페이스북의 성장과도 맞닿은 만큼 이번 지원금 프로그램과 앞으로의 여러 기능적 지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지원금 프로그램 내용은 공식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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