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제주흑돼지의 맛 / 흑돈가 판교직영점

강동훈 승인 2018.07.18 11:44 의견 0

판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흑돈가, 흑돈가의 제주 흑돼지는 일반돼지와 비교를 불허한다. 오랜 세월 제주의 변덕스러운 기후와 풍토조건에서 적응했다. 그래서인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고 오늘날 식용만을 목적으로 한 비만형 개량종 돼지와는 맛, 식감의 확연한 차이가 있다.
Writer_강동훈 기자


‘정직한’ 제주흑돼지의 맛
흑돈가 판교직영점

 


6년 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 맛으로 판교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제주 흑돼지 전문점 흑돈가, 이제는 판교에서 흑돼지하면 흑돈가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다.


제주흑돼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한 크기의 룸이 구비되어 있어 회식에 안성맞춤이라는 판교내 사람들의 평가다. 또한 제주도 밤하늘 같은 천장 인테리어는 흑돈가의 자랑이다.

 


 고된 일을 마치고 숯불에 구운 제주흑돼지를 제주도 전통 젓갈인 멜젓과 함께 술에 곁들여 먹으면 그날 피로가 싹 날아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흑돈가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6년간 사랑받아온 비결은 무엇보다도 전덕우 대표의 진정성 있고 정직한 서비스 때문이다.


제주 토종 흑돼지는 일반 도입종 돼지에 비해 번식능력과 발육능력이 약하다. 게다가 한 번에 분만하는 돼지의 수도 일반돼지에 비해 많지 않아 물량공급에 어려운 경우도 많이 겪는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흑돼지는 요식업 종사자들 중에서 꺼려지는 품목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전덕우 대표는 손님들에게 부족함 없이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년 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왔고, 어쩔 때는 적자가 되더라도 감안한다고 힘든 속사정을 밝혔다.


게다가 판교는 특히 주말상권이 취약한데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변함없이 곁에서 자그마한 활력이 되어주던 흑돈가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흑돈가 판교직영점 에서는 주말에 흑돼지 오겹살 1인분을 16,000원에서 11,000원으로 대폭 할인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흑돈가 판교점의 전덕우 대표는 “저희 가게는 앞으로도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단 한 번도 제주도산 흑돼지를 사용하지 않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흑돈가를 찾는 손님들께 제주 흑돼지 본연의 맛을 제공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현재 가게 내부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구책 QR마트를 도입하여 다양하고 특색있는 상품들로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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