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경쟁력 높이기에 '총력'기울인다

16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역량강화교육 및 컨설팅 실시…참가기업 ‘호평’
올 상반기 컨설팅·피칭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 풍성…상품·사업화 적극 지원

강동훈 승인 2018.04.17 11:59 의견 0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경쟁력 높이기에 '총력'기울인다

 

16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역량강화교육 및 컨설팅 실시…참가기업 ‘호평’
올 상반기 컨설팅·피칭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 풍성…상품·사업화 적극 지원


▲ 지난 16일 한콘진이 실시한 '지역특화콘텐츠 1차 역량강화교육&1:1 컨설팅' 현장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성공적인 지역 캐릭터로 손꼽히는 일본 '구마몬'의 지난해 매출이 약 1조 4천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우리 지역을 대표할 효자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지역특화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1차 역량강화교육&1:1 컨설팅’을 지난 16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콘진은 지원 과제의 성공적인 상품화와 사업화를 위해 ▲역량강화교육 ▲1:1 전문가 대면·온라인 컨설팅 ▲피칭 등 참여기관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총 80개가 접수됐다.
 
16일 ‘1차 역량강화교육&1:1컨설팅’에서는 온라인 광고 컨설팅 전문 기업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가 ‘마케팅 시스템의 이해’를 주제로 SNS를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다.

 

<라바>, <로보카폴리>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발굴한 대교인베스트먼트 노재승 이사는 ‘벤처캐피탈의 애니메이션 투자 전략 및 사례’ 강연을 통해 투자전략과 기준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1:1 컨설팅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투자, 마케팅·홍보, 법률, 라이선싱 등 각 산업계 전문가는 물론, 만화, 공연, 영상, VR, 게임 등 콘텐츠 장르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서 참여기업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참여기업 그리메의 관계자는 “사전에 희망 컨설팅 분야를 신청 받은 후, 해당 분야 전문가와 상담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다”며 맞춤형 컨설팅에 대해 호평했다.


 한콘진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에 매달 이어진다. 오는 26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1:1 컨설팅&피칭교육’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의 스피치 전략에 대한 특강으로 구성된다.


 ‘2차 역량강화교육&1:1컨설팅’은 5월 9일 개최되며, 지역콘텐츠 성공사례와 장기적인 콘텐츠 흥행을 위한 상품화·사업화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여기업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 간 대면 컨설팅도 이뤄질 예정이다.


 5월 30일 열리는 ‘Pre-피칭’을 통해 선정된 과제는 7월 개최 예정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지역특화콘텐츠 사업화 설명회 및 비즈매칭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콘진은 2015년부터 3년간 지역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 <두다다쿵 무등산 라이드 액션>, 부산 <발달린 꼬등어-생존시리즈>, 제주 <꼬마해녀 몽니 시즌2> 등 총 104개의 경쟁력 있는 지역 콘텐츠를 발굴했으며, 사업화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장은 “올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지역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에 총 1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다양한 지역특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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