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유냉장고에 또 쌀 가득 채워져

강하늘 승인 2020.10.26 12:46 의견 0

경기도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6~27일 이틀간 탑동시민농장에서 생산한 쌀을 관내에 설치해 놓은 공유냉장고 17곳에 전달한다.

 

▲ 수원시 공유냉장고에 음식이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쌀은 탑동시민농장 경관 단지로 조성한 논에서 수확한 햅쌀 400kg이며 200봉지(2kg씩)로 나눠 전달된다. 곧 생산될 상추, 고구마, 김장 채소도 전달할 예정이다. 


탑동시민농장은 지난 해 4월 25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 서울대 농과대학 부속 토지(탑동 540-2 일원)11만 9635㎡에 개장했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농사를 짓고 작물을 재배하는 ‘체험 텃밭’, 계절별 꽃밭(연꽃·해바라기 등), 논으로 만든 ‘경관 단지’, 도시농업교육 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유냉장고는 지난 2018년 1월 수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17곳에서 운영 중이다.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등 음식 나눔을 원하는 사람은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는 업소와 기관에 기증을 신청한 후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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