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 집 한 사람 코로나 검사 받기' 운동 펼친다

강동훈 승인 2021.01.21 13:24 의견 0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시민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최근 들어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재확산의 위험이 크다. 특히 최근에는 집단시설 감염사례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으로부터의 개인 간 감염 전파가 전체 확진자의 45.8%를 차지할 만큼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이면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더 큰 감염 확산을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다.
 
‘한집에 한사람 검사받기’는 ▲ 설 명절 연휴가 끝나는 2월 14일까지 ▲ 지역 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 부산시민 누구나 익명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 집에서 사회활동이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영한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 15곳 중 일부는 원래 계획대로 이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이 중 연제구 시청 녹음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동구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의 검사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한다. 부산시는 그 외 지역도 검사소 연장 운영을 자치구와 협의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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