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소년 앱 개발대회 연다

시제품 개발팀과 아이디어팀 구분
27개팀에 총상금 5100만원
AI 등 최신 기술 교육과 사업화 제공

강동훈 승인 2021.04.09 13:30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SK플래닛과 함께 청소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틴(Smarteen)은 Smart와 Teenage가 합쳐진 말로 ‘창의적인 10대 청소년’을 뜻한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며, 시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개발팀과 개발 역량이 없어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팀은 오는 5월 16일까지, 아이디어팀은 6월 13일까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티(T)아카데미 누리집(https://tacademy.skplanet.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스마틴 앱 챌린지’는 청소년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독려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앱 개발 창업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생활정보(소셜, 사진, 음악, 교육 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산업(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예선과 본선을 거친 54개 팀에는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과 AI, AR, VR,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코딩과 디자인 개발 교육을 제공한다.
 
이어 결선을 통해 27개 팀(개발팀 15개, 아이디어팀 12개)을 선발해 오는 11월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최종 선정해 포상한다.

대상 팀(중기부 장관상)을 비롯한 27개의 수상팀에는 총 5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사업화 연계 지원과 앱 출시서비스의 마케팅 홍보를 지원한다. 대상 3팀에는 각 500만원, 최우수상 6팀 각 300만원, 우수상 12팀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중기부 박승록 창업촉진과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이 미래유망분야 전문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향후 ICT 산업의 유망한 창업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사무국(02-3477-621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1년간 3173개 팀(1만 1081명)이 참가해 372개의 앱을 개발·상용화 했으며 45개 팀이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공 사례는 다음과 같다.   
   
* Bridged(정**, 운중고) :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 개발자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2018년 생활 정보 부문 최우수상, 2020년 10월 미국 법인 설립(bridged xyz llc))


* Slapit(이**, 한세사이버보안고) : 풍선을 터뜨리는 캐쥬얼 아케이드 게임 앱(2019년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해긴(게임사) 입사(2019년 9월), 구글 신규 탭 피처드 선정(2019년 11~12월))


* 아가야(손**, 대전대신고) : NUGU 활용 독거 노인층의 의료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서비스(2020년 미래산업부문 대상,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교육부), 2020 한국 코드페어 SW 빌더스 챌린지 부분 금상(과학기술정통부))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