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전신청 열기 '핫'

시범지역 마감 보름 앞두고 목표치 63% 달성···오산은 목표치 초과

정기홍 승인 2020.09.14 13:39 | 최종 수정 2021.11.04 19:52 의견 0

경기도주식회사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사전신청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신청 건수는 1876건으로 목표치의 63%를 달성했다. 시범지역인 화성·파주·오산시 중 오산시는 550건을 넘은 630여건이 신청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수도권 외식배달 음식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에서 가맹점 10곳 중 8곳(79.2%)이 배달앱 회사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다고 응답했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광고비 없이 중개수수료 2%, 외부 결제 수수료 1.2~2.5% 수준으로 민간배달앱 수수료가 최대 15%인 것을 감안하면 4배 가량의 비용절감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전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한편 경기도 공공배달앱과 오산시의 지역화폐인 ‘오색전’이 함께하는 추석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공배달앱에 사전 가맹 신청을 한 점주 500명에게 오색전 1만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 9월 한달간 오색전 이용 실적이 있는 1000명에게는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하는 1만원상당의 배달 쿠폰을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2일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홈페이지(osan.go.kr/money)에서 발표된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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