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옛골목 7곳에 '이야기꽃' 입힌다

김포 '백년의 거리' 등 골목 7곳 관광명소화
10~11월 관광상품 개발 및 시범 운dud

강동훈 승인 2020.10.09 14:11 | 최종 수정 2021.12.10 12:41 의견 0

역사가 깊은 경기도 골목 7곳이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에 관광테마골목이란 이름으로 ▲ 수원 화성 행리단길 ▲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 평택 신장쇼핑로 솜씨로 맵씨로 ▲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 포천 이동갈비 골목 ▲ 양평 청개구리이야기 거리 등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그동안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다음 달까지 두 달간 ▲ 골목 고유의 이야기 개발 ▲ 관광상품 개발 및 시범운영 ▲ 벽화, 설치미술 등 골목 경쟁력 강화 ▲ 주민참여 역량 강화(해설사 육성 교육 등) ▲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14억 3000만원이 들어간다.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에는 여행 작가들이 직접 골목을 찾아가 100년의 세월 동안 전해지는 골목 속 이야기를 발굴한다. 이를 카드 뉴스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노후 건물에는 설치미술을 통해 예술가의 골목으로 만든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에는 각국에서 온 노동자들의 고향음식을 소재로 ‘안산 원곡동으로 떠나는 세계음식여행’ 이야기를 만든다. 작가들이 이곳을 방문해 느낀 점을 재구성해 알릴 계획이다.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문화해설사를 육성하고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투어 상품도 개발, 이들이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지역에는 골목관광 유투버, 문화기획가가 참여하는 시범투어를 운영한다. 김포 '백년의 거리'는 100년 김포성당~1950 해동서점~363예술광장 코스다.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는 다문화 음식들을 경험해 보고 요리교실에도 참여해 보는 코스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추진계획() *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조정한 사업계획()이며, 10~11월 중 추진

구 분

주요 사업 내용

비 고

수원 화성 행리단길

골목 고유의 이야기 개발, 골목 설치미술 등 포토포인트 조성, 시범홍보투어, 주민역량강화사업, 홍보 등

10.10.부터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미식투어상품(세계음식 쿠킹클래스) 개발 및 시범투어 운영, 다문화 주민 음식문화해설사 육성 교육, 홍보 등

10.10.부터

평택 신장쇼핑로

솜씨로 맵씨로

ㅇ 양복장인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팝업 전시, 시범홍보투어, 주민역량강화사업, 홍보 등

10.10.부터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ㅇ 골목 고유의 이야기 개발, 북변동 아트골목(설치미술) 사업, 시범홍보투어, 주민역량강화사업, 홍보 등

10.17.부터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ㅇ 골목 고유의 이야기 개발, 아트힐링캠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시범홍보투어, 주민역량강화사업, 홍보 등

10.17.부터

포천 이동갈비 골목

ㅇ 기억 서점 운영(갈비골목의 추억 여행), 골목 고유의 이야기 개발, 시범홍보투어, 주민역량강화사업, 홍보 등

10.10.부터

양평 청개구리이야기 거리

청개구리 골목 벽화 개선, 청개구리 마켓 상표 새단장, 시범홍보투어, 주민역량강화사업, 홍보 등

10.20.부터

* 코로나 상황에 맞게 행사는 축소 또는 최소화하고, 골목 경쟁력 강화사업과 홍보 위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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