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봄꽃이 여기 다 있네"…서울식물원, 봄철 식물 전시 시작

정기홍 기자 | jkhong4@naver.com | 입력 2021-04-08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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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에 있는 서울식물원이 다채로운 봄꽃 전시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9일부터 서울식물원 봄꽃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곳에 들르면 야외 정원과 식물원 온실에서 튤립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 12만 본을 만날 수 있다. 봄꽃 전시를 오는 6월까지 한다. 
 

▲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의 서울식물원과 호수공원 전경.

▲ 서울식물원의 테마별 위치도.
▲ 열대와 아열대 식물이 심어진 서울식물원의 내부 모습.

식물원 온실 입구 기획전시실에는 21종의 봄꽃과 관엽식물을 촘촘히 식재한 수직정원을 만들었다. 관람 동선을 따라 다양한 품종의 제라늄, 수선화, 수국 등을 전시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전시에는 '식물 기록'이라는 특이한 해설 전시가 함께한다. 식물학이 발전해 온 역사와 기록, 학자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패널이 설치돼 식물 관람뿐 아니라 식물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한다.

학자 '로버트 훅'이 현미경을 통해 코르크 세포를 발견하고 '셀(cell)'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과정부터 '니어마이어 그루'가 식물해부학을 집필하기까지 현대식물학 연구의 근간이 된 학자들의 업적을 소개한다.

  

▲ 식물 기록 해설 전시 공간.


서울식물원은 방문을 못한 시민을 위해 전시를 영상으로 제작해 서울식물원의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실에서는 바오밥나무, 올리브나무, 바나나, 망고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아열대 식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열대 과일이 나무에 열린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스카이워크에서는 열대 나무의 잎과 수피를 눈앞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 주렁주렁 달린 열대 과일인 바나나. 
▲ 망고 열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포토존이 설치된 바오밥나무 동산과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파파야, 성인 얼굴만큼 커다란 꽃을 만개한 횃불생강, 빨간 꽃을 일 년내 피우는 하와이무궁화는 온실을 방문할 때 찾아봐야 하는 관람 포인트다. 

 

▲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온실의 동시입장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한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집중될 수 있어 평일이나 주말 오전에 방문하면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전체 바깥 공원은 자유롭게 입장해 호수변 산책길에 심어 놓은 봄꽃을 즐길 수 있지만 서울식물원 건물의 온실은 성인은 5000원, 어린이는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식물원 야외에서는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을 더 한껏 느낄 수 있다. 주제정원과 호수원 수변가로에는 색색의 튤립, 수선화 등 12만 본이 일제히 꽃을 피웠다.
   
 
▲ 서울식물원은 봄철이면 특히 튤립 정원들이 볼만하다.


땅속에서 겨울을 보낸 튤립과 수선화는 막 개화했으며 마곡나루역~식물원 건물 온실로 이어지는 길에 계단 모양의 테트리스 가든을 만들어 라넌큘러스, 델피늄 등을 전시해 두었다. 주제정원 내 튤립, 알리움도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만개할 예정이어서 4월 중순에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유료로 입장하는 주제정원에서는 채진목, 돌배나무, 복사나무, 홍매, 명자나무, 분꽃나무, 윤노리나무 등의 꽃을 지금 만날 수 있다.

한편 봄꽃 전시와 함께 '정원지원실(식물문화센터 1층)'에서는 구근식물을 전시해 식재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4월 중순에는 식물판매장에서 튤립을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정원지원실에서는 구근식물뿐 아니라 식물 관리,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상담을 하는 공간으로 식물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식물판매장 튤립 판매와 관련한 정보는 서울식물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봄꽃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늘 새롭고 유익한 식물 전시를 선보여 생활 속의 식물문화 확산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 이용 안내 팁!

☞ 주제원(온실, 주제정원)의 운영시간을 평시, 동절기로 구분
→ 평시(3~10월) 09:30~18:00(17:00 매표 마감), 동절기(11~2월) 09:30~17:00(16:00 매표 마감) 
 - 매주 월요일 휴관. 기타 휴관일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공지 참조
→ 이용 요금

 - 입장료 징수 구간 : 온실 및 주제정원(이외 호수 주변의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
 - 개인은 대인(5000원) 청소년(3000원) 소인(2000), 단체(30인 이상)는 대이(3500원) 청소년(2100원) 소인(1400원)
  * 대인(19세 이상 65세 미만), 청소년(13세 이상 18세 이하), 소인(6세 이상 12세 이하)
  * 무료입장은 6세 미만 65세 이상, 1~3급 장애인(보호자1인 포함), 4급~6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증소지자, 서울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 30% 할인 적용 대상은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다자녀 가정 지원카드 소지자 또는 지원카드에 등재된 가족
  * 개별 방문/  65세 이상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면제대상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입장료 면제, 영·유아가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증빙서류(건강보험증, 가족관계 증명서, 여권 등)를 지참해야 면제, 초·중·고교생이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학생증 지참 
  * 딘체 방문/ 경로단체의 경우 개인별 신분증을 지참해 인솔자가 수합 후에 매표소에서 확인(일괄 작성된 명단은 인정해 드리기 어려움). 영·유아 단체는 개인 신분증을 지참할 수 없으므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증빙자료로 대체(기관 직인이 포함된 인가증 및 영·유아 명단). 초·중·고교생 단체는 선생님(인솔자) 소속 학교 확인으로 방문한 학생들의 신분증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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