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올해 원도심 재생으로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

강동훈 승인 2021.01.28 14:19 의견 0

경기 부천시는 올해 시정을 원도심 재생을 통한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3대 목표 9대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해 신·구 도심간에 균등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약 20곳 단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성 분석 결과 민원을 해소하거나 정책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제기반형 춘의 허브 렉스(Rex·왕)와 원미혁신지구를 포함한 6구역에 사업비 3000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난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원미혁신지구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부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조감도.


원도심 공간을 재편할 마스터 플랜도 수립했다. 시의회가 지난해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을 의결함에 따라 12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1조 원 이상의 매각대금을 활용해 원도심의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공간 재편에 전반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다.


올해부터는 경관과 건축을 통합해 공동 심의하기로 했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시민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되는 지역건축 안전센터 운영과 전문기관의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필수화로 건축과정에서의 공사장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 유지관리 실태점검과 보수비 지원으로 건축물 생애주기(LCC)를 늘리기로 했다.사용 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지난 노후 공동주택에 공용시설 보수비를 지원한다. 옥상 방수, CCTV 설치, 어린이 놀이터 등의 보수를 위해 사업비 약 20억 원을 지원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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