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까지 633개 지역 25만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2430억으로 올해 341km, 내년 284km 배관망 설치

강동훈 승인 2021.03.27 14:25 | 최종 수정 2022.01.29 22:32 의견 0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625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평택시 진위면 일원, 화성시 반정지구 등 도내 633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 공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이 날 고시했다. 규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1293억원을 투입해 341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용인시 동천동과 유방동 일원, 광주 오포읍 일원 등 369곳 13만 569가구다.

내년에는 사업비 1136억원을 투입해 배관망 284km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으로는 수원시 망포지구, 부천 중동 일원 등 264곳 12만 2772가구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도는 총 25만 30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걸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 공급계획과 지역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 또는 경기도 누리집(뉴스→공고 및 입법예고→고시 및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섭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6개 도시가스사업자의 배관건설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며 “배관 설치에 따른 도시가스 신규 공급 여부는 해당 시·군 가스업무 담당부서나 거주 지역 내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총 사업비 446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1,211㎞를 설치, 62만5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