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재택 등 비대면사업 속도 붙었다

공급기업 613개 신청, 수요기업도 이미 3000여개사 신청

강하늘 승인 2020.09.06 14:31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시행과 관련,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접수한 결과 공급기업은 613개사가 신청했고 연내 예산 소진때까지 신청받는 수요기업도 3000여개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을 돕기 위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쓰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규모는 올해 3차 추경예산에서 확보된 2880억원으로 8만개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급기업은 613개의 중소·중견기업(중소기업 595개, 중견기업 18개)이 신청했으며, 서비스 종류는 964개였다. 1개 공급기업이 최대 3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8월 13일~24일 신청을 마감했다.

공급기업의 경우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6개 분야 비대면 서비스 제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서비스 제공 이력, 전문가와 수요자의 평가 등을 통해 9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분야별 공급기업 서비스(건수) 신청접수 현황(중복신청 포함) >

구 분

화상회의

재택근무

(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에듀테크

(비대면 직무교육 포함)

돌봄 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합계

중소기업

153

291

103

241

36

113

937

중견기업

5

7

2

11

-

2

27

소계

158

298

105

252

36

115

964

 

수요기업은 연내 예산 소진때까지 신청 가능하고, 8월 19일 접수 시작 후 3413개사(2일 기준)가 신청했다.

 

< 신청 현황(기업 기준) >

(단위 : 개사, %)

구 분

창업기업

중소기업

합계

기업 수

(비율)

2,354

(69.0)

1,059

(31.0)

3,413

(100.0)

 

< 신청 현황(희망 서비스 기준) >

(단위 : , %)

구 분

화상회의

재택근무

(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에듀테크

(비대면 직무교육 포함)

돌봄 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신청 서비스

(비율)

1,761

(22.6)

2,573

(33.0)

1,301

(16.7)

827

(10.6)

272

(3.5)

1,063

(13.6)

7,797

(100.0)

*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분야별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중복신청 가능)

 

수요기업에 선정되면 중기부의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공급기업이 메뉴판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400만원 한도(자부담 10% 포함)에서 최대 8개월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채무 불이행, 국세·지방세 체납 등 지원 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의 서비스를 선택하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시범 테스트, 공급기업 선정 과정 등을 거쳐 9월 중에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은 K-스타트업(www. 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고, 9월 중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서비스가 개시되면 해당 플랫폼(www.knoncontactvoucher.com)으로 신청 가능하다.  

 

수요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는 바우처 사업 전용카드 외 간편결제(선불충전식 모바일상품권),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기업이 바우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특정은행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필요 없이 이미 거래하고 있는 은행계좌와 바우처 카드를 연결되도록 해 수요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 결제유형 >

개인명의 체크카드 : 온라인 발급, 보유중인 모든 은행계좌 연결 가능(9.17~)

간편결제(선불충전식 모바일상품권) : 온라인 발급, 은행계좌 연결 불필요(9.17~)

선불카드 : 온라인 발급, 은행계좌 연결 불필요(10.23~)

법인명의 체크카드 : 온라인 발급 불가, 4개 은행계좌(신한, 농협, 기업, 우체국) 연결 가능(10월말~)

* 추후 연결가능한 은행계좌 범위 확대

 

중기부 김주화 비대면경제과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회사 경영 사정,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코로나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에 어려움이 많다“며 ”공급기업 선정, 바우처 플랫폼 구축 등을 조속히 완료해 중소기업이 신속히 비대면 업무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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