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신규 입사자 언택트 OJT 진행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활용

강하늘 승인 2021.07.18 15:06 | 최종 수정 2021.12.09 13:09 의견 0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신규 입사자 언택트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진행했다.

앞서 인크루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던 OJT 교육을 최근 메타버스 기반으로 전면 전환했었다.

언택트 OJT에 참여한 기업영업팀 신규 입사자들은 △회사 소개 △실무 △사내 보안 △시설 이용 △인사 평가 등 오프라인 과정과 동일한 교육을 받았다.

▲ 인크루트가 언택트 OJT 진행 화면 캡처 오프닝(위)과 회사 소개 장면(아래)

언택트 OJT에 참여한 기업영업팀의 한 신규 입사자는 “메타버스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 교육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어떻게 교육을 진행할까 걱정했는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안전하게 받아서 좋았다”며 만족했다.

앞으로 인크루트는 언택트 OJT를 시작으로 워크숍, 교육, 회의, 동호회 등 사내 행사를 비롯해 채용설명회, 취업캠프, 취업상담회 등의 외부 행사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크루트 문상헌 Total HR Service 이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인크루트의 첫 언택트 OJT는 신규 입사자의 참여도 좋았고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신규 입사자에게 OJT 후기를 받았는데 집중도와 메시지 전달은 오프라인으로 경험했을 때보다 더 낫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하는 취업포털 기업으로서 사내외를 막론하고 트렌드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란 초월과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에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더한 합성어로 온라인에서의 새로운 세계 또는 가상·증강현실이 더해진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은 기업의 신입사원 연수를 비롯해 대학교 동아리 모집과 대항전 행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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