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곳 중 1곳 올해 구조조정 계획

사람인 기업 설문조사 26% "올해 구조조정"
67%는 올 1분기 예정...권고사직 가장 많아

강헌주 승인 2019.02.07 15:08 의견 0

 

[플랫폼뉴스 강헌주 기자] 기업 4곳 중 1곳이 올해 구조조정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910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곳 중 1곳이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26.6%)고 7일 밝혔다.

 

올해 구조조정을 하려는 이유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53.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건비가 상승해서’(45.5%), ‘올해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아서’(40.5%), ‘기업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서’(21.9%),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서’(8.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구조조정 대상은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2.3%)이 1순위로 꼽았다. 또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8.2%),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7%),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7%),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5.7%), ‘비정규직 직원’(3.2%) 등도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시기는 ‘2019년 1분기’가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분기’(22.3%), ‘3분기’(5.8%), ‘4분기’(4.5%) 순이었다. 구조조정 방식으로는 ‘권고사직’(54.1%)이 많았고 ‘정리해고’(18.6%), ‘희망퇴직/명예퇴직’(18.2%) 등도 있었다.
 

부서 인원 대비 구조조정 비율이 가장 높은 부서로는 ’제조/생산’(33.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20.2%), ‘인사/총무’(12.4%), ‘영업/영업관리’(11.2%), ‘기획/전략’(4.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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