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등교수업···다 못가

정기홍 기자 | jkhong4@naver.com | 입력 2020-09-15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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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교수업'이 오는 21일 재개된다. 다만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28일~10월 11일)까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의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를 제한했다. 비수도권은 지금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등교를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1일부터 수도권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데 따른 조치로, 교육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논의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텅빈 초등학교 교실.  

  

다만 ▲ 학교에 가지 않으면 학습공백이 커지는 특수학교 ▲ 밀집도가 낮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 도서벽지교육진흥법 시행규칙상 농·산·어촌 학교는 당국과 협의를 거쳐 모든 학생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중도에 입국한 학생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초등학교에 제공되던 긴급돌봄에 준하는 서비스도 지속 제공된다. 그동안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전 9시~오후 7시 교실당 10명 안팎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점심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10월 11일 이후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정상 등교수업'의 지속과 '학교 밀집도' 조정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초 결정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특별방역지침 등을 잘 준수하면 11일 이후의 등교수업 날짜를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교사가 학생을 살펴주지 못해 학습공백이 심화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하도록 했다. 교사는 매일 화상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학생의 출결과 건강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쌍방향 수업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1주일에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학생에게 배운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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