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특별박람회' 일산 킨텍스에서 4~5일 열려

유영상 승인 2019.07.04 15:20 의견 0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고속도로 특별박람회'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특별전으로 시작됐다. 5일까지 열린다.

 

 

'사람을 위한, 내일을 향한 Smart Way'라는 슬로건으로 '고속도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시가 열리고 고속도로의 번영·미래·안전 관련 학술 행사와 기술마켓 설명회도 함께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주)씨앤의 정철 대표가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인 친환경 저풍압 결로방지 표지판(Eco-Sign)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관심을 끌었다.

 

▲ 씨앤의 박람회 부스 전경.  

 

▲ 씨앤 정철 대표가 국토부 차관과 도로공사 사장 등 참관인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 표지판은 도로 표지판에 작용하는 풍압을 줄이고 표지판 표면에 발생하는 결로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신기술이다. 공기 중의 수증기 및 기타 수분 알갱이들이 표지판 표면에 응결할 수 있는 조건을 억제한다. 

 

또 표지판 전체에 최적의 Hole-Array를 구성해 전기적 동력이 필요없고 오염을 줄이는 풍압을 저감시키는 동시에 원천적으로 표지판 표면에서의 결로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 설치 시험 중인 씨앤의 결로방지 표지판(Eco-Sign).

 

이 신기술을 적용한 표지판은 지난 2014년 호남선 전주IC 출구 표지, 2015년 서해안선 대천휴게소 안내 표지, 2015년 서천공주선 3차 출구 예고표지로에 설치돼 검증을 받았다. 앞으로 전국의 고속도로에 설치를 기대하고 있다.

 

씨앤의 정 대표는 앞으로 신축게이지(교량 벌어짐 측정기) 개발 등 고속도로 환경을 개선되고 비용도 절감하는 신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플랫폼뉴스 유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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