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보기 드문 콘트라베이스& 타악기 향연 펼친다

강하늘 승인 2020.11.29 15:28 의견 0

오케스트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다음달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이번 연주회는 베이스 진행 선율이 리듬을 타고 흐르며 오케스트라에서 리듬악기의 역할을 맡는 콘트라베이스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현악기나 목관악기가 주가 되는 연주곡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신선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콘트라베이스 4대로 진행되는 윌턴의 ‘7개의 소노리티’, 알트의 모음곡 등은 저음부터 오케스트라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고음까지 콘트라베이스의 넓은 음역대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뒤이어 다채로운 타악기 앙상블의 향연이 펼쳐진다. 리듬 스틱으로 다양한 리듬의 조화를 들려주는 라이히의 ‘나뭇조각을 위한 음악’과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기본적 악기에 아프리칸 타악기들을 더한 캄프의 ‘아프리칸 블루스’등이 연주된다.

 

무대는 존 백의 ‘팀파니와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으로 마무리 한다. ‘오케스트라 제2의 지휘자’라고 불리는 팀파니의 진가가 드러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로 보인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타악기와 콘트라베이스는 가진 무한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접할 기회가 적어 이번에 연주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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