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공유주택사업 키운다…7700억원 투자

정기홍 승인 2020.10.05 15:29 | 최종 수정 2021.12.22 18:38 의견 0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비대면 시장과 공유주택 등 미래 유망분야에 약 7700억원을 투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특허청과 함께 이 같은 투자를 맡을 모태펀드 출자 대상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자 사업에는 74개 펀드가 신청해 28개가 선정됐다. 28개 펀드에는 모태펀드가 3717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금 3976억원을 더해 총 7693억원이 투입된다.

모태펀드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 5821억원, 규제자유특구펀드 352억원, 공유주택펀드 등 기타 1520억원으로 구성됐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디지털경제 전환을 위해 투자하는 펀드다. 비대면 분야에 3416억원, 바이오에 1450억원, 그린뉴딜에 955억원을 투자한다.

중기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는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 등 멘토 기업들이 후원자로 출자에 참여했다"며 "이들 멘토 기업이 보유한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유주택펀드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민간 공유주택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공유주택을 공급·운영하거나 공유주택 관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펀드도 2개에 720억원이 만들어진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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