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민참여박물관 기획전시회, "영화도시 안양 이야기"

1950-70년대 한국영화의 산실이자 한국영화제작의 메카였던 안양의 영화사 조망

강동훈 승인 2018.07.13 15:37 의견 0

2018 시민참여박물관 기획전시회, "영화도시 안양 이야기"


1950-70년대 한국영화의 산실이자 한국영화제작의 메카였던 안양의 영화사 조망

 

▲ 안양의 첫 극장 화단극장(사진제공=한국영상자료원)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안양박물관은 2018 기획전시「영화도시 안양 이야기」를 개최한다. 안양은 1957년 동양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가 건립되면서 한국영화제작의 산실로 주목받아 왔다.

 

당시 가장 최신의 기자재와 대규모 설비를 갖추었던 안양촬영소는 한국영화계가 질적, 양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양촬영소와 이를 기반으로 작업했던 영화사 신필림, 감독 신상옥, 배우 최은희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영화제작의 메카였던 안양의 영화사를 조망한다.

 

▲ 안양촬영소 전경(사진제공=국가기록원)

 

또한 시민 소장가의 참여로 2006년부터 안양에서 여생을 보낸 배우 황정순의 자료를 공개하여 안양의 영화 문화를 한 층 더 풍부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와 배우 황정순 유족의 자료 협조를 통하여 한국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신상옥, 최은희, 황정순의 활동자료 및 카메라, 조명기 등 영화관련 유물 200여점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안양의 극장과 영화교육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여 안양의 영화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이자 2018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인 「Cine Wave in ANYANG」에서는 <어느 여대생의 고백>(1958) 등 영화사 신필림과 배우 황정순의 대표작 총 16편을 전시기간 동안 상영한다.

 

더불어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수상작 총 12편을 함께 상영하여 과거를 지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영화도시 안양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기간은 7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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