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개 공공기관 시군으로 옮긴다

공모를 통해 5개 기관 입지 시군 확정
경기교통공사(양주), 경기도일자리재단(동두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

강동훈 승인 2020.09.23 15:39 | 최종 수정 2021.12.21 23:35 의견 0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시군으로 옮기기로 한 5개 도 공공기관의 입지를 23일 최종 확정했다.

5개 이전기관은 ▲경기교통공사 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여주시다.

지역별로 중첩 규제로 행정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2개 시군,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2개 시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 통제선 이남의 접경지역 1개 시군으로 분포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말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기관별로 3주간 공모 접수후 8월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후 2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확정된 5개 시군은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 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있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자리잡고 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공공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경기교통공사와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 상반기 설립 협의를 끝내고 올해 안에 사무실을 연다.[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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