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호수 인근 도시재생으로 새로워진다

문화의 거리, 이천향교, 장호원터미널 등 승인

강동훈 승인 2021.03.23 15:43 의견 0

경기 이천시는 건축물 노후화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과 장호원 원도심 재생 구상을 담은 ‘2030 이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설봉호수 아랫마을과 문화의 거리, 장호원터미널 일원 등 이천시 원도심이 새롭게 태어난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건축물 노후화, 상권 침체를 겪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천시는 앞서 지역 내 쇠퇴 현황을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찾고 싶은, 살고 싶은 원도심 재창조 이천’이란 재생 비전으로 설봉저수지마을, 문화의 거리, 이천향교, 관고2통, 장호원4리, 장호원터미널 등 6곳을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었다.


아울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도시재생행정협의회 등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매년 65억 원 규모의 이천시 도시재생특별회계 재원 확보 방안도 전략 계획에 담았다.


이천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 지역에서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시군의 도시재생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도내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현재까지 이천시를 포함한 28개 시군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천시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돼 도내 시군 중 최다 선정됐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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