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티비엔터, 실시간 모바일 홈쇼핑 방송으로 영역 확장

문동진 승인 2018.04.19 16:04 | 최종 수정 2021.12.03 18:28 의견 0

▲ 모델 김지나(왼쪽)와 모델 이하진(오른쪽)이 모바일 기반 홈쇼핑 라이브몰TV 방송을 하고 있다.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모바일 실시간 홈쇼핑 앱인 라이브몰TV가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순항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브몰TV는 인스타그램에서 영향력이 있는 1인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PPL(Product Placement·간접광고) 또는 튜토리얼(tutorial·사용 지침 프로그램) 형식으로 소개하는 기존 방식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도 쇼호스트로 등장시켜 판매하는 쇼핑방송이다.

라이브몰TV에 입점한 업체는 명품 브랜드인 힐리앤서스를 비롯해 일양약품, 피움코스메틱, NMC, 건농, 투비라인 등이다.

안성호 스타인티비엔터 대표는 "시장 초기인 만큼 네트워크 인플루언서들에게 품질이 뛰어나고 트랜디한 상품들을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관리에도 신경 써서 국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 시장에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 뷰티 전문가 김현경(왼쪽)과 쇼호스트 최예린(중간), 방송인 류대산(오른쪽)의 실시간 방송 화면.

비디오 커머스는 수익성을 고민하던 MCN(다중채널 네트워크)과 확장성의 한계에 봉착한 커머스 업종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윈윈 사업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존 크리에이터들의 상업적 니즈와 유통업계의 콘텐츠 확보 요구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한편 일명 '왕홍 소셜마켓 시장'이 크게 발전한 중국의 경우 왕홍 소셜마켓 상거래 규모가 한 해 8조원에 육박하는 등 최대 상거래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개화한 국내 인플루언서 소셜마켓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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