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목월 맞아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

강동훈 승인 2021.03.21 16:11 | 최종 수정 2021.12.31 21:34 의견 0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식목월인 4월을 맞아 천만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는 단체 위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개인 및 소수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2030 한강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에 따라 ’14년부터 추진 중인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1개 단체에서 2만 591명이, 10개 한강공원에 나무 15만 7498그루를 심었다.

또 나무를 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숲 가꾸기 활동도 연계하고 있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11월 매주 목요일 뚝섬·여의도·이촌·잠실한강공원의 지정구역에서 진행된다.

단 7~8월은 혹서기로 나무가 뿌리 내리고 자라는데 어려움이 있어 중단된다.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구역은 뚝섬한강공원 영동대교 북단 인근, 여의도한강공원 여의교 인근,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인근, 잠실한강공원 어도 인근에 마련돼 있다.

희망 공원과 날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참여 대상자는 적합한 수종과 구매·식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나무를 심는 당일 삽·물조리개 등 도구도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그룹 인원을 제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사람의 한 그루 나무 심기가 한강을 더욱 푸르게 만든다’는 취지의 이번 나무 심기 활동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